[J-Style] 너, 남자니 여자니 … 성 구별 없는 ‘모노섹스 스타일’ 뜬다
중앙일보|기사입력 2008-02-26 18:27 |최종수정2008-02-27 09:09


[중앙일보 이여영.김승일.이선민.장호영] 가녀린 다리 선을 드러내는 꼭 끼는 바지와 가슴을 여미기 힘든 재킷. 이런 스타일이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시대착오다. 요즘은 어렵잖게 이런 차림새의 남성을 볼 수 있다. 반면 모자가 달린 헐렁한 셔츠에 독특한 디자인의 빅 사이즈 컨버스화를 매치한 여성들은, 몰라볼 정도로 남성스럽다.

최근 패션에서 성 정체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른바 모노섹스 스타일이다. 단순히 남자가 여자처럼 화장과 다이어트를 하고, 여자가 남성적인 옷과 구두로 자신을 꾸민다는 뜻이 아니다.

모노섹스 스타일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다. 남녀가 스타일을 공유하던 것에서 아예 남녀의 경계 자체가 허물어진다는 뜻이다. 이 점이 예전의 ‘유니섹스 스타일’과 다르다. 과거 유니섹스는 남녀 모두가 열광한 공통의 스타일을 의미했다. 1960년대 말 현란한 색을 사용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낡고 편한 느낌이던 히피 스타일이 좋은 예다. 80년대의 스포츠 룩, 90년대의 힙합 스타일 모두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은 남성용 힙합 바지나 여성용 히피 치마의 자리를 모노섹스 스타일 스키니진이 차지해 버렸다.

남녀 구별 없는 패션 제품들은 소리 없이 쇼핑몰을 점령해 버렸다. 이런 곳에서는 어떤 제품이 남성용인지 여성용인지 점원에게 한번 물어보라. 한결같이 “상관없이 입으셔도 돼요”라는 퉁명스러운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남성이나 여성용 제품을 따지는 것 자체가 촌스럽게 치부되는 세상이다.

남녀 모두가 열광하는 제품도 크게 늘었다. 발꿈치를 살짝 올려주는 하이힐은 자신감의 상징이다. 빅사이즈 컨버스화는 다리를 한층 길어 보이게 하는 남녀 공용 필수 품목. 안 바른 듯 투명한 파우더로 마무리한 피부와 립글로스로 생기를 준 입술, 왁스로 대충 헝클어뜨린 머리 모양에서도 남녀가 다를 바 없다. 요즘의 모노섹스 스타일은 보다 가늘고 섬세한 실루엣, 단순하면서도 과감한 장식, 세련된 과장이 돋보이는 색상, 그러면서도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뒷맛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모노섹스 스타일은 전통적인 남녀를 넘어 새로운 인종을 낳고 있다. 요즘 젊은 남성들은 어깨선이 살짝 드러나는, 선이 고운 캐시미어 니트를 입은 여자를 보며 질투심을 느낀다. 이들은 피부와 머릿결을 소중히 여기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라도 옷에 몸을 맞추려 든다. 반면 여자들은 세련된 마무리가 돋보이는 남자의 셔츠를 보며 쇼핑을 다짐한다. 기성복 매장에서 살 수 없으면 맞춰서라도 입을 태세다. 구두며 타이·시계까지 남자들의 소품을 탐낸다.

패션의 세계에서 남성과 여성은 무의미해졌다. 편안함과 실용성도 빛이 바랬다. 성별과 용도, 심지어 개인 취향까지 넘어선 멋진 스타일이 있을 따름이다. 그래서 모노섹스(mono-sex) 스타일이다.

글=이여영 기자, 사진=김승일·이선민·장호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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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 - 이동건을 만나다

Posted 2008/02/27 16:30 by 라이타임
여기는 미국이다. 수억 년 전에 바다였다는 넓고 넓은 네바다 주의 사막. 가도가도 끝이 없을 듯 지루한 고속도로를 달려 우린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중이다. 습기 하나 없이 맑고 청명한 겨울 초저녁, 푸릇푸릇 짙어지는 코발트블루의 하늘 한 쪽에 맑은 보름달이 올라올 때쯤 우리는 약간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주유소 옆 외딴 모텔의 허름한 인디언 식당 앞에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차를 세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덩치가 산만 한 인디언 남자가 퉁명스럽게 반긴다. 햇살이 겨우 스며드는 창가 쪽의 원형 테이블에 깊숙이 앉아 말보로를 한 대 피우며, 베이컨을 두 개 얹은 오믈렛, 이상한 소시지를 튀긴 것과 치즈 그리고 참을 수 없는 구린내가 나는 커피…. 그러나 밝고 또렷하다. 싱긋 웃는 미소 뒤로 한없이 착해 보이는 이 남자의 빛나는 머리칼. 그는 어딘가 스콧을 닮았다. 길에서 시작해 길에서 끝나는 슬픈 영화 <아이다호>의 미워할 수 없는 키아누 리브스 말이다. 아,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나는 또 얼마나 오늘을 그리워하게 될 것인가. 이건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볼을 힘껏 꼬집어보았다. 이럴 수가. 전혀 아프지가 않다.

이동건이 미국의 한가로운 사막을 걷고 있을 때, 나 역시 한가로이 우리 집 침대에 누워 그의 지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빌려다 보았다. 그리고 며칠 후 그는 나를 압구정동 ‘종이 정원’으로 불러냈다. 사막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미로움과 평화스러움은 주말 한낮의 인기 좋은 카페에서 새벽의 가락시장만큼 시끌벅적한 소음과 함께 모래알처럼 흩어졌다. 아주 반듯한 원 버튼 하프코트 차림의 이동건이 평화롭게 들어왔다. 육중한 밴 대신 날렵한 벤츠를 타고, 그의 옆에는 매니저 대신 수더분하게 생긴 ‘동네 형’이 함께 있었다. 정돈되지 않은 머리칼과 꼼꼼하게 에센셜한 피부. 그는 커피를 주문하기 전에 기다란 손가락으로 담배부터 꺼내 물었다. 그는 사교적이진 않지만 자상하다. 어눌하지만 말꼬리를 흐리는 법이 없고, 시선은 명확한데 눈빛은 공허하다.
남자의 로망 1980년대의 로맨틱한 로드무비 같은 사진과 달리 실제 이동건은 현지의 예상치 못한 살벌한 추위에 눈물부터 흘렸다. 뿐만 아니라, L.A.의 팜데일이란 곳은 한 장소에서 촬영 한 번 하는 데 3~4천 불의 커미션을 받는 바가지 장사로 돈을 벌고 있었다. 알뜰하기로 소문난 스타일리스트 채한석에게는 어림없는 소리로 포토그래퍼 류형원,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이동건은 한 패가 되어 한 손에 스타벅스 모닝커피를 우아하게 든 채 미국 땅에서 ‘도둑촬영’을 했다. 그에게 모험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그런 것보다 아무것도 아닌데, 왜 돈을 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의외다. 이동건은 살면서 범법행위는커녕 불법주차도 안 할 것 같았으니까. 근데 그의 차도 몇 번 ‘애처롭게’ 끌려간 적이 있다. 하긴 나 같아도 내 차가 페라리인데, 그 아이가 낯선 이에게 이끌려 한강 둔치에 처박힌다면, 그건 견인이 아니라 유괴에 가까웠을 거다.

이동건에게는 MV 어그스타라는 바이크가 있고, 얼마 전까지 페라리 575 마라넬로를 몰았다. 면허를 딸 수 없는 10대 때부터 잡지를 보며 스크랩해 모아두었던 ‘드림 카’였다. 그간 차를 바꾼 횟수는 10번 정도, 바꾸는 이유는 ‘새로운 놈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차에 대한 욕심은 끝도 없었다. 물론 돈도 억수로 들어갔다. “차는 남자의 최고 액세서리라고 생각해요. 자질구레하게 향수나 옷에 집착하는 것보다 ‘추리닝’을 입고 있어도 제 차를 타고 있으면 그냥 스스로 만족스러운, 그런 게 좋아요. 얘는(차는) 이동수단이지만, 차와 바이크는 존재감만으로 충분한 그 이상의 로망이니까.” 그러던 어느 날, 거짓말처럼 풍선에 바람 빠지듯 차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버렸다. “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게 이렇게 어린, 젊은 나이라면 ‘참 행운이다’라는 생각을 해요. 정말 갖고 싶었던 차였어요. 근데 아버지가 지금도 이런 얘길 하세요. 네가 그 차를 사는 걸 내가 반대해야 했지만, 네 나이에, 네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한번 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근데 이제 하지 마라. 그것보다 훨씬 더 의미 있고 멋있는 일을 해라. 배웠죠. 많이 배웠어요.”
이동건은 다른 남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자세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식당에서 많이 먹으면 남들처럼 살짝 허리띠를 풀고, 때로 술을 잔뜩 마시고 오바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슈퍼카는 굳이 숨겨야 할 ‘재산’이 아니다. “오히려 신경 쓰면 사람이 참 비겁해지고 불쌍해져요. 차 한 잔을 마시면서도 의식하면 이걸 코로 마시는지, 입으로 마시는지 모르잖아요. 제가 자유로울 수 있는 건, 그냥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예요. 다 자기가 하기 나름이죠. 어딜 가나 다 쳐다보는데 담배 피우는 모습 보이면 안 돼, 그럼 죽어야죠. 이게 나이고, 나도 사람이잖아요.” 그는 현재 소속사가 없다. 언젠가 회사가 생길지도 모르지만, 있어도 없는 듯 살았다. 없어도 있는 듯 ‘동네 형’과 의논하며 누구보다 바쁘게 잘 지내는 걸 보면, 그의 말대로 모든 게 ‘하기 나름’인가 보다. 근데 듣던 대로 이 남자, 보통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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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학기고 곧 발렌타인 데이인데~

나의 소녀떼들은 다 어디서 무얼 하는지 ㅠㅠ

이제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모두 놓치기는 시간문제~

졸업, 입학 그리고 달콤한 발렌타인 데이까지

소녀떼를 모으기 위한 필사적 남자 코디의 무한도전을 한번 해보자~


돈의 압박으로 옷살 엄두도 안나고할땐  ㅠㅠ

액세서리를 활용한 나만의 변신~! 그 고유명수~! "모자"를 선택해보도록 하자


모자에는 종류가 여러가지


먼저 종류~~~!!





후드티와 병행해서 입으면 이런 시너지 효과가 와웅~~ 좀더 멋진걸~!




차라리 자유분방한 비니는 어때??








여기 저기 자유를 향해 넘나들던 빠삐용처럼 패션도 더욱 프리해지는 걸~~!



아니면 신사같은 분위가 물씬 풍기는 중절모 스타일?!




후훗~ 이거이거 너무 간지 나는거 아니야 ㅋㅋㅋ




마지막으로 독특한 남자의 매력~ 베레모 스타일




아무나 소화하지 못하는 만큼 특별한 멋을 소유할수 있지~!

 

 

음~~ 어때 이제 이래저래 모자는 선택해봤는데


과연 나는 어떤 스타일이 더 어울릴까나 ㅎ


기다려라 소녀 떼들아 ~~!!



                                            더 많은 모자 스타일 보러가기 <---- 무브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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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코디 03 - 조끼 레이어드 자켓 : 백볼트

Posted 2008/02/12 16:25 by 라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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